[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박카스 광고가 달라졌다. 약국에 있다는 것을 내세우며 ‘의약품’임을 강조한 것이다.
지난달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박카스 광고의 메인카피는 ‘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습니다’로 바뀌었다.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11일 “지난해부터 이어진 ‘당신에게 힘이되는 박카스’라는 광고의 전체 이미지는 이어갔지만 ‘약국’을 내세우면서 제품의 특징을 강조하고, 기능을 중심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1961년 출시된 동아제약의 박카스는 자양강장제로서 약국에서만 판매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비타민 음료 정도로만 생각하고 슈퍼나 편의점에서 박카스를 찾지만 슈퍼에서는 박카스를 구할 수 없다. 이 같은 단점을 장점으로 변화시키고자 한 것이 이번 광고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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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01년 출시돼 박카스의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한 광동제약의 비타500은 ‘음료’다. 덕분에 여느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쉽게 구입해 마실 수 있다. 비타500이 성공을 거둔 핵심 요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박카스 광고는 가족의 따뜻함, 피로회복 등을 강조하긴 했지만 정적인 분위기의 따뜻함을 강조해왔다. 때문에 피로회복제라는 의미는 담겼지만 기능과 특징을 강조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또 소비자들이 약국을 찾기보다는 편의점에서 비타500을 구매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동아제약 입장에서는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 서방한테 넘어간 꼴이 된 것.
이에 동아제약이 광고를 통해 시장의 변화를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의 발길을 약국으로 직접 인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의약품의 기본이 약효인 만큼 ‘피로회복’이라는 효과를 확실히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광고는 두 편으로 제작됐다. 한편은 신혼부부가 모델로 등장해 아내가 “우리 그이는요 제 뽀뽀 한 방이면 하루 피로가 싹 가신대요”라고 말하며 뒤를 돌아보면 남편은 코를 골며 자고 있다. 이어지는 내레이션은 “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습니다”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커플 설정의 모델이 나와 남자가 “내가 진짜 피곤해서 그러는데 잠깐만 쉬었다 가자”며 여자 친구를 유혹(?)한다. 이어 약국을 배경으로 ‘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다’는 카피가 이어진다. 마지막은 여자 친구가 “아직도 피곤해”라는 물음으로 마무리 된다. 광고를 접한 소비자는 “밝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중에 이어지는 반전이 재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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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타500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출시 초기부터 이효리, 비(정지훈), 원더걸스 등 내로라하는 대형 모델들을 기용하며 젊은 비타민 이미지를 강조해온 비타500은 ‘꿀벅지’ 열풍을 가져온 애프터 스쿨의 유이를 모델로 이달 초부터 광고를 본격내보내면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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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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