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0일 중국증시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수출 급증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우려가 증폭되면서 자동차주와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 하락한 3048.93에, 선전지수는 1% 내린 1164.91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2월 수출이 예상을 웃돈 것이 경기 과열로 인식되며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 상하이 자동차가 3.7% 하락했다. FAW자동차는 3%, 충칭장안 자동차는 2.3% 떨어졌다.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폴리부동산은 1.8% 떨어졌다.
반면 중국 최대 철강업체 바오산철강은 1.3% 올랐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루오 웨이 애널리스트가 바오산철강의 올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01위안에서 0.20위안으로 20배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기 때문.
장시투자운용의 왕 청 펀드매니저는 "부동산주와 같은 경기 민감주는 펀더멘탈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긴축을 지속하면서 올해 높은 상승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가 제한되면서 올해 주식시장이 큰 변동폭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의 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7% 급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8.3%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수입은 44.7% 늘어났다. 2월 무역 흑자는 1년래 최저 수준인 76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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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홀딩스의 개리 이반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수출 급증은 중국 경제 과열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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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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