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제58기 졸업 및 임관식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대한민국 영공을 지킬 공군 134명의 신임소위들이 탄생했다.


공군사관학교는 제58기 졸업 및 임관식을 10일 오후 2시 이명박 대통령과 김태영 국방장관, 이계훈 공군참모총장, 졸업생 가족 등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군 15명을 포함한 134명의 신임 소위들은 전원 군사학사와 함께 전공에 따라 각각 이학사, 문학사, 공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들은 임관후에 조종과 항공무기 정비, 방공포병, 항공통제 등의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졸업식에서 반영석(23) 소위는 대통령상을, 신경은(23.여) 소위와 오빠인 신상헌(공사 56기.보급수송) 중위는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또 이예람(25) 소위는 국방장관상을 받았다. 권인혁(23) 소위는 지.덕.체를 고루 갖춘 우수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대표보라매상과 멕시코 국방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특히 태국 수탁교육생 워라왓 워라옹(25) 생도에게 정규졸업장과 군사학사, 이학사를 수여했으며, 2008학년도에 58기 졸업생과 함께 수탁교육을 받은 일본 방위대 치바 마사토시 생도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F-5 조종사 고(故) 오충현 대령과 어민혁 소령, 최보람 대위의 순직을 애도한 뒤 "우주는 국가안보의 성패를 좌우할 미래의 전장이며 공군이 중심이 된 항공 우주력의 비중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위국헌신의 숭고한 전통을 더욱 빛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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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또 졸업생 대표에게 '창공의 꿈 조국의 힘'이란 친필휘호를 새긴 기념코인 '호부(虎符) 금패'를 최초로 수여했다. 호부는 조선시대부터 왕이 병력을 동원하기 위해 장수에게 하사했던 징병(徵兵)의 표식으로 뒷면에는 용맹의 상징 백호 문양이 새겨져 있다. 또 졸업생들은 호부금패에 보답하는 의미로 이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붉은 루비가 박힌 피앙세 반지와 조종사의 상징 빨간마후라를 선물했다.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과 최신예 전투기 F-15K를 포함한 KF-16, F-4E, RF-4C, KT-1, KA-1 등 공군이 운용하는 항공기 37대의 공중분열이 펼쳐져 공군의 위상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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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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