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9일 저녁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데다 10일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의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저녁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린 눈은 10일 오전 7시 현재 서울 11.9㎝, 대전 5.7㎝, 대구 8.5㎝, 부산 4.3㎝, 광주 6.2㎝, 북강릉 34.4㎝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온도 밤새 크게 떨어져 현재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3.2도, 부산 영하 1.4도, 광주 영하 3.0도, 대구 영하 2.4도, 북강릉 영하 0.6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밤새 3만5000여명의 인원과 제설장비 1415대를 투입, 제설자재 3528t(염화칼슘 2661t, 소금 867t)을 살포하는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이면도로는 물론 간선도로도 곳곳이 얼어붙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 시내 출근 차량이 아직 많지는 않지만 주요 도로 곳곳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또 상당수 시민들이 출근길에 자가용 대신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몰리면서 혼잡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는 출근길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긴급 확대운영 대책을 마련했다.
10일 오전 출근 시간대 지하철 배차 집중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에서 오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되며 출근 시간대 시내버스는 435대가 증편돼 집중 투입된다.
이번 눈으로 빙판길 교통 사고가 우려되는 북악산길, 인왕산길, 감사원길의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으나 오전 7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서울시는 "출근길 빙판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올해 기상 이변을 고려해 원래 15일까지이던 제설대책 기간을 이달말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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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상청은 오늘 오전 8~9시까지 눈이 오다 경기 서해안 지방부터 눈발이 잦아들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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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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