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지난해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미국 내 백만장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순자산 100만달러를 보유한 가계는 780만 가구로 전년 670만에서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을 500만달러 이상 보유한 가구 역시 전년보다 17% 늘어난 98만을 기록했으며, 50만달러 이상인 가구도 127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된 가운데 고액 자산가가 지난해 크게 증가한 이유는 금융위기로 폭락했던 주가가 지난해 강하게 반등한 데 다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100만달러 보유 가계는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겼었던 지난 2008년에는 전년 대비 27% 감소한 바 있다.

조지 워퍼 스펙트렘그룹 대표는 "2009년 연말 S&P500 지수는 연초 대비 24% 상승했으며, 3월 저점에 비해서는 무려 68% 올랐다"면서 "이러한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자연스럽게 고액 자산가도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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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순자산 50만달러 이상 보유자의 평균 연령은 58세였으며, 100만달러 자산가는 62세, 500만달러 이상 자산가는 67세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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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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