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독일의 1월 산업생산이 건설업계 생산 급감의 영향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증가세를 보였다.


8일 독일 경제부의 발표에 따르면 1월 독일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 늘어났다. 추운 날씨로 에너지 생산이 급증하면서 건설업계 생산 급감에 따른 감소분을 상쇄해, 1% 감소(수정치)했던 지난해 12월보다 생산량이 증가한 것. 다만 전문가 예상치 1% 증가는 밑돌았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2% 증가해 시장 예상치 0.9%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독일 경제는 지난해 말부터 회복세가 정체돼있는 상황이다. 조지 루스코우 웨스트LB 이코노미스트는 "성장 속도가 원만하기는 하겠지만 향후 몇 달 동안 산업생산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경제 성장세는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다가 내년에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월 건설 활동은 전월 대비 14.3% 급감했다. 지난 2006년 5월 이후 가장 가빠른 감소폭을 보인 것이다. 반면 한파로 인해 에너지 생산은 8.8% 급증했다.

독일 경제부는 "제조업 주문이 개선됐지만 아직 생산량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건설업 생산 역시 곧 반등할 것"이라며 "경제 성장세 회복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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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분데스방크는 올해 독일 경제가 1.6% 성장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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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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