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 정부가 전자제품 판매를 늘리는 데 쏠쏠한 효과를 거둔 '에코 포인트' 제도를 부동산 시장에 도입한다. 주택을 개조하거나 지을 때 단열제나 이중창 등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과 관련된 자재를 사용할 경우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것.
8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주택 건축 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할 경우 친환경 자재 당 1만8000포인트 등 가구당 최대 30만포인트를 지급한다. 1포인트는 1엔과 동등하게 취급되며, 소비자들은 이 포인트로 500여개의 기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제도를 통해 정부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 시공업체들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앞 다퉈 에코 포인트 제공에 나섰다. 토우에이하우싱은 3월부터 특별한 절연 자재를 사용해 주택을 건설한다. 노무라부동산개발은 5월 중순부터 이중창 등을 사용해 건축한 주택을 판매한다.
일본 최대 주택 건축업체 세키스이하우스는 이번 정부의 정책이 주택 수요 증가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최대 15만엔을 환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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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에코포인트는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이나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일정 비율의 금액만큼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한 이 제도로 일본의 가전제품과 자동차 소비가 크게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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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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