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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 현대화, 시동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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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한국 전통 온돌을 현대 주거에 활용해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그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오후 코엑스 3층 컨퍼런스홀에서 '건강친화형 온돌과 현대한옥에서의 온돌적용'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온돌관련 업체와 학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박재영 도편수는 '실용주택 으로 진화하는 현대한옥'이라는 제목으로 당면한 현대한옥시공의 실제에 대한 시공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 학회 이사인 김종헌 배재대 건축학부 교수는 '에너지 위기 대처를 위한 미래주거로서의 21세기 한옥'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우리의 전통한옥에서 에너지 절약의 지혜를 본받아 현대의 주거문화에 접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오홍식 구들문화원원장 역시 전통구들의 전파를 위한 표준온돌 시방서를 제안하고, 신일산 나노카보나 대표이사는 '숯이 인체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신소재 탄소온돌'에 대해 강연했다.
이외에도 유 종 유민구들흘건축 소장은 '흙집의 특성과 친환경성' 에 대해, 박영자 도성기업 사장은' 새집증후근과 겔라이트의 효과' 대해 설명했다.

김준봉 국제온돌학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우리민족을 불을 잘 다루는 민족으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온돌 문화을 만들어 전수하였기 때문에 '온돌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온돌 박물관과 온돌역사전시관'의 건립 등 온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서둘러야한다"면서 "날로 확대되는 온돌시장에 선점하기 위해 온돌의 종주국임을 널리 알리고 세계에 우리의 온돌문화을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국제온돌학회 춘계세미나와 구들체험행사가 따따시 온돌(김익수 사장)과 공동으로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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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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