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해운업 사업목적 추가는 확대해석할 필요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 원을 유지했다.


양정동 애널리스트는 "전날 현대중공업이 해운업 사업을 추가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하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현대상선 M&A를 염두에 둔 사전 포석과 수주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내부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진출의 가능성이 있다는 식이 불확실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해운업은 장기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많은 신수종 사업 중 하나이므로 확대해석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그 이유는 신규사업에 쓸 돈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선산업 전반적으로 중도금 납입이 지연돼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데다가 현대오일뱅크 인수라는 부담을 안고 있다"며 "인수는 늦어도 내년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약 2조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올해 설비투자도 지난 해 약 9775억원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4725억원으로 줄일 예정이어서 오일뱅크 인수 및 설비투자에 3조1000억원이 소요됨을 감안할 때 올해 약 1조4000억원의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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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양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동사는 긴축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어 해운업 진출 관련 시장의 오해는 머지않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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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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