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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EPS 추정 과대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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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올해 정상화 어렵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KB투자증권은 2010년 한국경제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EPS 추정은 과대한 수준이라고 25일 밝혔다.

김성노 애널리스트는 "연간 EPS 추정치는 2001년 이후 추세선상에 위치한다"며 "이는 올해 한국경제가 정상화하고 2011년에 그 수준을 지속할 수 있다고 전제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한국경제가 정상수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컨센서스 경제전망에 의하면 한국 경제의 2010년 평균 분기별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5.1% 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2001~2009년 평균 분기별 성장률인 3.9%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2008년 4분기 이후를 제외한 기간의 평균인 4.6%마저 상회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컨센서스 수준인 5.1%를 성장할 경우에도 한국 경제는 여전히 추세적인 정상화 수준에 미달한다"며 "한국의 실질 GDP가 올해 4분기까지 분기별 평균 5.1% 성장할 경우에도 여전히 2001년 이후 추세선에 미달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EPS 조정 비율의 하향세 또한 EPS 조정의 신호탄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2001년 이후 EPS조정비율과 EPS는 시차를 두고 동일한 방향으로 조정됐다"며 "2010년 EPS 조정비율은 이미 2009년 9월 이후로 우하향했으나, 실제 EPS 전망치는 2009년 9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2010년 2월부터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경제가 정상화되지 못한다면 정상화된 수준의 EPS 전망치에 대한 하향조정 압력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한국 경제의 소순환 하락사이클, 추세성장 수준에 미달하는 한국 경제 성장률, 그리고 글로벌 경제의 불안요소들을 고려할 때에 2010년 예상 EPS는 과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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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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