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은행(BOJ)의 야마구치 히로히데 부총재가 추가 양적완화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야마구치 부총재는 가고시마에서 열린 연설을 통해 "일본 경제와 시장 상황이 악화될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필요할 경우 양적완화를 확대할 준비를 항상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금리와 물가하락세로 인해 통화정책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정책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아울러 "소비지출 부양 정책이 물가하락을 뿌리 뽑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BOJ는 기준금리를 0.1%로 유지하고 있으며 1조8000억 엔(190억 달러) 규모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엔/달러 환율이 14년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BOJ는 10조 엔(1120억 달러)의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그러나 디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BOJ는 지난해 이후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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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코리서치의 미야가와 노리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한정돼 있다"며 "때문에 BOJ가 추가 조치를 취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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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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