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홍콩 정부가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고급주택 인지세를 인상한다.
24일 존 창 홍콩 재정부총리는 올해 예산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2000만 홍콩달러(260만 달러) 이상의 고급주택에 대한 인지세를 기존 3.75%에서 4.25%로 0.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창 재정부총리는 "자본 유입이 고가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겼으며 가격 상승세는 중소형 주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공급까지 줄어들면서 주택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일부 잠재 주택구매자들은 주택매입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홍콩 주택가격은 낮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29% 올랐다. 주택가격 상승세에 지난해 10월 홍콩 정부는 주택 다운페이먼트(최초 계약금) 최소 한도를 30%에서 40%로 올리도록 했지만 고급주택 가격 상승세를 저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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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SA아시아퍼시픽마켓의 니콜 왕 부동산 전문가는 "고급부동산 가격은 40% 가량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고급부동산 가격만을 가늠할 수 있는 공식 지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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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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