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신뢰지수+소매업체 실적에 희비 엇갈릴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펀더멘털이 이슈로 부각되면서 최근 시장의 방향은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에 좌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에는 지난해 12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각각 오전 9시와 10시에 발표된다.
주택가격지수의 경우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반면 소비자신뢰지수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올해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5.9였다. 61.4를 기록했던 2008년 9월 이래, 즉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2월 지수 예상치를 55로 제시해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마켓워치는 예상치 56을 제시해 소폭이나마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장 마감후 대형 백화점 체인인 노드스트롬의 실적 발표가 있었다. 주당 순이익이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고 정규장 거래에서 1.20% 상승마감됐던 노드스트롬은 장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노드스트롬 실적에서 무시하지 못할 대목이 있었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3% 늘어난 25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5억3000만달러를 웃돈 것. 비록 그 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지난주 월마트의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과는 비교되는 대목이었다.
노드스트롬의 매출이 늘어나고 월마트의 매출이 줄어든 것은 소비자들의 관심사가 저가 제품에서 고가 제품으로 옮겨가는 신호일 수 있다. 소비 회복세의 진행을 의미하는 것. 이를 감안하면 소비자신뢰지수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가도 좋을듯 하다.
금일에는 전날 노드스트롬에 이어 메이시스, 타깃, 시어즈 홀딩스 등의 소매업체들이 분기 실적을 공개하는데 역시 소비 회복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수도 워싱턴에서는 수많은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선 하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도요타 자동차 청문회가 진행된다. 제임스 렌츠 도요타 북미법인 사장이 증언에 나선다. 내일은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직접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더글라스 엘멘도르프 미 의회예산국(CBO) 국장은 오전 11시30분부터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에서 고용 창출과 경제 성장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고용 증가와 추가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된다.
브루킹스 연구소에서는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혁신과 경제성장을 주제로 강연한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오전 10시에 은행산업 실적 분기 보고서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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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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