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도쿄의 오피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수요 감소로 공실률이 상승하는 한편 2003년부터 임대료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세계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본 중심 사업지구의 오피스 가격이 연평균 1441파운드(256만2587원)m²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해 세계 최고가를 기록했던 홍콩의 자리를 넘겨받았다. 홍콩의 오피스 가격은 연평균 1207파운드(214만6456원)m²로 떨어져 런던의 상업 중심지인 웨스트엔드보다 낮은 상태다.
현재 글로벌 오피스 시장은 경기침체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난관에 처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쿠시맨 앤 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오피스 임대료가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자 대다수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건물 신축을 연기하는 등 공급 축소에 나섰지만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사무실 공간을 줄이거나 폐쇄하면서 시장 수급은 여전히 공급 우위다.
지난해 임대료는 싱가포르가 45% 하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다. 홍콩은 35%, 도쿄는 21% 하락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올해 부동산 시장이 회복 신호를 보일 전망이다. 쿠시맨 앤 웨이크필드의 존 시우 홍콩 담당자는 “홍콩의 핵심 사업구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지난해 말 수준으로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며 “올해는 공실률이 줄어들고, 임대료가 상당 수준 하락한 후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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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오피스 수요가 되살아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 런던이나 노르웨이 오슬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임대료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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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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