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유로·달러에 하락+달러 인덱스도 약세 '다우, 5일연속 상승 도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투자심리가 위험자산 쪽으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아시아 증시가 개장해 있는 동안 엔은 달러는 물론 유로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재정적자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 하면서 유로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엔은 유로에 대해 약세를 보였던 것.

JP모건 체이스의 글로벌 외환 수석 딜러인 필 버크는 안전자산인 엔화가 유로에 대해서 조차 약세를 나타내자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19일 연준이 재할인율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 인덱스 역시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지만 엔화 등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 대표적 안전 통화인 달러와 엔이 모두 약세를 나태내고 있는 것.

이처럼 외환 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고 있음을 뚜렷히 보여주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금일 뉴욕증시의 5일 연속 상승도 기대해볼만 하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은 여전히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지지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변수가 될 수 있는 달러가 힘을 못 쓰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 달러가 비위험 국면(Noncrisis Mode)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도 이는 위험자산 선호에 의한 것이 아니라 미국 경제 기초체력에 대한 신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크게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9일 VIX는 장중 20선을 무너뜨리기도 한 끝에 20.02로 마감됐다. VIX가 장중 2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이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월가 규제안으로 인해 치솟았던 VIX가 그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


여전히 그리스 재정적자 문제가 변수로 남아있어 달러가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수는 있겠지만 급등하면서 지수에 큰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가 금일 지난주 보여줬던 기대 이상의 상승기세를 이어갈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주 경제지표 발표는 내일부터 본격화된다. 개장 전에는 그나마 주택건축자재 판매업체 로우스의 실적 발표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우스의 실적이 주택경기 개선을 확인시켜줄지가 관건이다.


마감 후에는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지난주 월마트는 기대 이상의 분기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매출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드스트롬의 매출이 증가한다면 소비자들이 더 이상 저가제품에만 몰리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곧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주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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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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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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