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싱가포르가 정부지출을 확대하면서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3%에 달할 전망이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는 22일 발표되는 싱가포르의 정부 예산안에는 향후 10년간 생산력 향상을 위한 추가 지출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로 인해 올해 싱가포르 정부의 재정적자가 81억 싱가포르달러(58억 달러)로 늘어나 GDP 대비 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위기에 휩싸인 일부 유럽 국가들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이 대규모 재정적자에 시달리는데 비해 싱가포르의 재정적자 규모는 양호한 수준이란 평가다.
화교은행(OCBC)의 셀리나 링 재무 리서치팀장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정부 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재정적자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싱가포르는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을 적절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부가 적절한 수준의 정부지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서 세 차례의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경기 부양책을 좀 더 안정적으로 펼칠 방법을 습득했기 때문이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싱가포르의 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연율 -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 싱가포르 정부 예상치인 -6.8%를 웃도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4분기 GDP는 오는 1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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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싱가포르 경제가 10년 전보다 더 발전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느린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3~5%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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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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