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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레이디스, 디자이너 트렌치코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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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제일모직 빈폴레이디스는 삼성패션디자인펀드를 수상한 정욱준ㆍ에이미 조ㆍ소니아 윤과 함께 작업한 트렌치코트를 17일 새로 선보였다. 유명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했지만 가격은 40만~5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다.

이번 공동작업은 정욱준, 에이미 조 등이 이미 자신들의 브랜드를 통해 트렌치코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진행됐다. 정욱준은 파리 등 패션선진국 무대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에이미 조가 디자인한 트렌치코트는 패션전문지 보그의 편집장이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 씨는 "디자이너 감성을 보여주면서도 다른 여러 아이템과 매치하기 쉽게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판초 스타일을 비롯해 상의가 분리되거나 오버실루엣 스타일을 특징으로 한다.

에이미 조의 코트는 기본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어깨선을 다르게 디자인했으며 기장이 짧은 편이다. 소니아 윤 역시 망토식 겉옷인 케이프 스타일로 디자인한 옷을 내놨다.

총 다섯가지 스타일이 출시됐으며 전국 주요 30곳의 매장이나 빈폴닷컴 등 온라인샵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45만5000원부터 53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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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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