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국민에 의해 심판받은 수정안을 철회하고 원안대로 이행해야 하는데 민심을 거스르고 반대로 가겠다고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럽의 국가부채 문제가 제기되면서 국가부채에 대한 걱정이 태산"이라며 "우리나라도 더 이상 국가부채에 대해 괜찮다고 말할 상황이 지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도 "설 민심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 정부에 대한 실망과 절망, 그리고 분노로 정리할 수 있다"며 "부도율이 급증하고 있고 실업자 문제가 지방의 큰 주름살로 다가온다"고 우려했다.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이제는 국회에서 싸우지 말라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며 "제발 한나라당과 청와대, 정부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도탄에 빠진 민생경제를 구할 수 있는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수정안 당론 변경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원안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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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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