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께 국민토론 등 직접 소통할 듯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설 특별연설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세종시'를 강조한 데에 이어 취임 2주년인 오는 25일을 전후해 세종시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특별기자회견이나 각계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 토론회를 여는 방식으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지역과 세종시를 방문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게 되고, 여당내에서도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 진행되는 만큼 정치권과 국민들에 대한 호소력이 극대화 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다만, 정치권내 일정과 설 연휴 이후 민심향방 등 변수들을 고려해 소통 방식과 시기 등이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이 세종시에 대한 충청도민과 국민들의 생각인 만큼 여론을 잘 살펴야 한다"면서 "국회 일정도 감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설 특별연설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정치를 위한 세종시가 결코 아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세종시다"라며 "세종시 발전안은 세종시만을 위해 만든 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 발전안은 21세기 꽃이라 할 수 있는 지식 기능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그 성과는 중부권은 물론 전국으로 퍼져나가게 될 것이고, 21세기 지식 강국의 꿈은 성큼 다가오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