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뽑기' 넘어서 '잘 기르기'로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건국대는 올해 1학기부터 선배 재학생들이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입학한 신입생들을 위한 멘토가 돼 상담을 해주는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에 이어서 이들 학생들을 잘 지도하기 위한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건국대는 이를 위해 2학년 이상 재학생 가운데 자질이 있는 학생 100명을 선발해 전문적인 멘토교육을 한 후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자 300여명과 짝을 이뤄 대학생활 상담 등의 멘토링 활동을 하게 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특히 멘토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학생 멘토와 입학사정관제 신입생 모두에 대해 인·적성검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인별 성향·장래희망·전공·비전 등이 비슷한 재학생과 신입생을 1대3 팀 단위로 연결할 예정이다.
재학생 멘토들은 사정관전형 합격 학생들에게 교과목 선택 등 기초적인 대학생활에서부터 취업을 위한 진로계획, 장학금이나 유학, 교환학생 파견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조언과 지도를 해주게 된다.
건국대는 2009학년도의 경우 11명의 전임 입학사정관이 90여명의 입학사정관합격자를 지도했다. 그러나 2010학년도부터는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자 수가 300여명으로 늘어나면서 보다 효과적인 지도를 위해 재학생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월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멘토 재학생 모집에는 이미 200여명의 학생이 지원한 상태다.
건국대의 강지연 입학사정관은 “비슷한 전공과 성향 그리고 꿈을 가진 재학생과 입학사정관 신입생이 팀을 이뤄서 진로를 개발해 갈 것”이라며 “멘토링 프로그램 전문강사를 초빙해 체계적인 멘토교육을 진행하고 일정한 활동비도 지원하는 한편 우수 팀에게는 시상도 하면서 실질적인 멘토링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는 2010학년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영어수준평가시험을 실시해 신입생 3000여명 가운데서 성적이 우수한 상위 5% 학생들에게는 기초교양 필수과목인 ‘교양영어’(2학점)의 이수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건국대는 이 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정확한 영어 수준을 가늠하고 이를 토대로 효과적인 영어수업 개설과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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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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