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B투자증권이 11일 국내 제과 시장의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을 반영, 오리온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마켓오 등 오리온의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20%까지 상승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8.8%로 전년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면서 "올해도 마켓오 초콜릿 제품을 새로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제품 성장세가 지속돼 고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해외제과는 광저우공장 개설 등으로 인한 매출액 증대와 공장 개설비용 선반영으로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3.9% 상승한 6657억원, 영업이익은 93.9% 상승한 649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높아진 국내제과의 수익성과 온미디어 매각이익 1806억원을 반영해 오리온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도 각각 243.3%, 19.0% 상향조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온미디어 매각으로 유입될 현금 2,575억원으로 차입금을 갚을 예정이라 재무안정성 또한 높아질 것"이라면서 "올해 스포츠토토의 수수료율 인하가 있지만 KB투자증권은 수수료율을 19.4%에서 15.0%로 하향해 실적추정치에 이미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4분기 324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시장추정치를 크게 하회한 실적에 대해서는 "지분법평가손실이 281억원으로 예상보다 저조했다"면서 "스포츠토토가 연간 실적을 맞추기 위해 -145억원으로 적자전환했으며, 중국법인도 올해 광저우공장 개설비용 선반영으로 -67억원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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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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