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왕 부장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도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점 등을 볼 때 개연성은 있지만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며 “주중 대사관을 중심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도 “만약 왕 부장이 북한을 방문한다면 고위 인사들을 만나 북핵 6자회담 복귀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왕 부장은 지난 2004년과 2005년, 그리고 2008년과 2009년에도 평양을 방문한 바 있으며, 매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김 위원장이 당초 지난달 하순 베이징을 방문하려 했으나 이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진 점을 들어 김 위원장의 방중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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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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