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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일 쌍용차 관리인, 현대차 인재 영입 '승부수'

최종수정 2010.01.19 09:34 기사입력 2010.01.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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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이유일 쌍용자동차 공동관리인(사진)이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재 영입에 발벗고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현대차 상품기획본부장(부사장)을 지냈던 이재완씨와 현대차 미국법인장 출신 최종식씨를 스카우트했따. 여기에는 전 현대차 사장 이유일 공동관리인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리인은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C200 신차 기획 및 마케팅에 따라 경영정상화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판단하고, 내부 반발을 물리치고 영입을 강하게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이재완씨는 쌍용차에서 상품 및 연구소 총괄 부사장을, 최종식씨는 해외영업 총괄 부사장을 맡아 C200 기획과 판매시장 확보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현대차 재직 시절 각각 국내 최고의 상품 전문가와 30년 이상 해외영업 베테랑으로 이름을 날린 만큼 브랜드 가치와 해외시장 개척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쌍용차의 경쟁사 우수인력 확보 작업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회생 인가 이후 해외 전략적 투자자 물색에 나서고 있는 이 회사는 C200의 시장 성공 정도에 따라 매각 가치가 달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완성차 모 관계자는 "쌍용차가 SUV에 편중된 완성차 라인을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할 경우 이유일 공동관리인이 추후 소형차 세단 부문 등 경쟁사 기술인력 영입에도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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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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