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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하오란, "친환경 1호 해외 상장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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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차이나하오란이 올해 한국 증시에 상장되는 1호 해외 기업과 친환경 1호 해외 상장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얻게 됐다.

차이나하오란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1월 19~20일 이틀간 수요 예측을 실시, 다음달 5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하오롱 차이나하오란 대표(사진)는 1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이나하오란의 가장 큰 장점은 친환경 원재료 회수망을 갖춘 것과 폐지를 이용해 고급제지인 코팅백판지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점"이라며 "높은 폐지 재생률과 오랜 제지사업 경력이 합쳐져 내년부터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고수익 사업인 표백재생펄프에 대한 투자를 단행, 전체적인 수익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장하오롱 사장은 "상장후 공모자금 중 일부를 활용해 원료용지 회수능력을 배가함과 동시에 연산 20만톤 규모의 최고급 표백재생퍼프 생산라인을 신설, 기존 코팅백판지 사업의 수익성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코팅백판지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11~12%에 불과하지만 표백재생펄프를 활용한 코팅백판지의 영업이익률은 17%에 달한다.

차이나하오란은 상장을 위해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중국 장쑤성 원료용지(폐지) 회수 및 재활용 전문기업인 '장인신하오폐지'와 강소성 최대 코팅백판지 생산업체 '장인신하오제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차이나하오란은 지난 2007년 원료용지 재생산업에 새롭게 진출했으며 이 사업부문을 통해 환경자원개발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장하오롱 사장은 "중국은 세계 1위의 제지 생산 및 소비국으로 펄프 수요가 매우 높은 반면 목재펄프의 자급률이 낮아 재생펄프에 대한 수요증가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로 분류할 수 있다"며 "중국 펄프수요는 2000년 이후 연평균 12.7% 성장하고 있고 특히 재생펄프 수요는 연평균 19%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어 재생펄프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7개 회수센터를 통해 폐지를 수집하고 있지만 상장 후 8개의 회수센터를 추가로 설립, 매출을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차이나하오란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66억700만위안(약 115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억4100만위안(약 181억원)을 기록했다. 발생주식수는 총 3000만주이며 공모주식은 1000만주로 기관에 80%, 개인에 20%가 배정된다. 오는 19~20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26~27일 청약이 실시되고 다음달 5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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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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