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청장은 이날 서울 국세청 본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등 선진국들은 역외금융자산 및 역외탈세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해외탈세 차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또 "올해에는 숨은 세원 양성화를 위해 고의적 지능적 탈세자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고소득업종, 기업자금 불법유출, 허위세금계산서 수수, 역외탈세 등에 대해 실효성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강도높은 상시조사를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는 4월부터 수입금액 100억원 미만 중소규모 납세자에 대한 조사기간이 20일 이내로 제한된다"면서 "중소 납세자의 세무조사 부담이 완화되고 조사기간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 청장은 최근 국세공무원 비위가 감소하지 않는 것과 관련, "국세공무원의 비위사건으로 실망을 드려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감사관을 외부에서 영입하고 핫라인 구축으로 직접 제보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부조리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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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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