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소장파인 원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표가 말하는 것처럼 약속을 지킨다는 가치도 중요한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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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정안 수용불가' 입장인 박 전 대표를 향해 "지금처럼 행정부처가 전부 이전하지 않으면 토론조차 안된다는 것은 너무 극단적"이라며 "세종시 원안과 수정안 중 양자택일 방식으로 가면 파국이 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수정안의 국회 처리시기에 대해선 "지방선거도 있어 4월까지 처리하지 않으면 국가적 혼란이 최소화한다"면서도 "(4월 국회 처리가 안된다면)10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에 쫓겨 극단적으로 밀어붙이기보다 꾸준히 설득해야 한다"며 "잘못한 부분은 사과하고 서로가 공존하는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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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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