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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생산성 표고품종 ‘가을향’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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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실, 2008년 개발에 성공한 다수확품종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국내 최고의 생산성을 갖는 원목재배용 표고종균 ‘가을향’을 보급한다.

12일 산림청에 따르면 ‘가을향’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실이 2008년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국내 최고 수확량을 기록한 원목재배용 표고품종이다.

‘가을향’은 원목 1㎥당 35kg(건중량)의 자실체를 만들어 다수확품종인 산림 4호(20kg/㎥원목)보다 약 75%를 더 많이 수확할 수 있다.
‘가을향’은 생산기간이 발생초기인 생산 2년차까지 전체수확량의 약 90%가 생산됨에 따라 표고재배농가의 자본회전율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조기 다수확품종이기도 하다.

또 출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가을철에 생 표고를 거둬 홍수출하기인 여름철을 피할 수 있어 값 상승효과를 꾀할 수 있다.

‘가을향’ 종균을 올부터 보급하면 국내 종균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일본산 종균에 대한 대체효과와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의 신품종보호제도 적용에 따라 줘야하는 로열티(1200만 달러) 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일본과 중국에서 개발된 표고품종은 수백 종에 이르지만 국내 개발된 표고품종은 10여 품종에 머물고 있다.

올해 보급하는 ‘가을향’ 종균은 국내 표고품종개발에 활기를 불어 넣고 품종개발의 국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가을향은 신품종보호권이 출원(출원번호 제2009-31호) 됐다”면서 “원균보급을 원하는 종균배양소를 통해 전국의 표고재배자에게 보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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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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