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 채권시장이 단기물을 중심으로 강세(금리하락)를 기록하고 있다. 10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TIPS입찰이 평이한 수준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입찰은 이번주 진행되는 840억달러어치 입찰의 첫 번째 물량이다.


11일(현지시간) 오후 1시2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주말보다 4bp 떨어진 0.94%를 기록하고 있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2bp 벌어져 288bp를 기록했다. 개장초 289bp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10년만기 TIPS입찰에서 낙찰금리 1.43%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10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 1.432%보다 낮은 수치다. 다만 bid-to-cover율은 2.65를 보이며 지난해 10월 입찰시 기록 3.12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계중앙은행 등의 간접입찰률은 40.7%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5일 입찰의 44%를 밑돌았다.


케빈 플랜아간 모간스텐리 스미스바니 채권 스트레지스트는 “이번입찰은 인플레가 곧 닥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지만 Fed와 그밖의 중앙은행들이 보다 높은 인플레우려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익일에는 40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를 입찰한다. 13일 210억달러어치의 10년 채권, 14일 13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3년만기 국채발행물량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반면 10년과 30년만기 국채물량은 각각 250억달러와 160억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10년만기 국채금리와 TIPS간 스프레드도 249bp를 기록하며 지난 리먼브라더스 파산전인 2008년 7월이후 가장 벌어졌다.


15일에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0.2% 상승을 기록하며 최근 3개월간 상승폭이 가장 적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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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카고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3%가 Fed의 정책금리 인상이 빨라야 6월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일주일전 51%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다. Fed는 지난 2008년 12월 정책금리를 제로에서 0.25% 수준으로 낮춘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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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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