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결제허용 조속히 시행돼야"
소비자 선택권 확대·금융권역간 업무 형평성 효과
보험판매전문사 도입 불완전판매 감독 선결돼야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이우철 생명보헙협회장은 11일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보험업법 개정안에 대한 업계의 의견이 적극 수렴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입법 예고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되길 기대한다"며 "지급결제 업무는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를 통한 편익 제공, 금융권역간 업무 형평성 제고 등의 차원에서 하루 속히 시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은 보험사와 판매회사간 불완전판매 등에 대한 책임소재 등 이에 따른 고객의 혼동이 예상된다"고 강조하고, 이에 따라 모집질서 문란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방지차원에서 판매전문회사에 대한 감독당국의 철저한 감독장치 마련이 선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올해는 생보사의 재무건전성 강화와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가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금융위기는 금융회사의 재무건전성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며 "특히 오는 2011년 4월 RBC제도의 전면시행 과 국제보험회계기준의 도입에 따라 매우 시급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동양생명을 시작으로 생보사들의 상장이 이어질 예정인 만큼 생보사들이 시장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적정한 가치평가방식을 개발하는 등 협회차원의 지원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상장이 생보사들의 경영투명성과 신뢰 제고 등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국내 생보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신시장 개척 사업도 업계 주요 현안이다.


이 회장은 이와관련, "선진 경영시스템과 보험기법의 도입, 종합금융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개발과 새로운 업무영역 창출, IT투자 확대 및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생보사 해외진출이 이미 이뤄진 상태로,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연구와 전략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업계의 위축된 영업실적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지난 한해는 금융위기의 여파로 불황과 경기침체가 이어져 어려운 시기였고, 영업실적이 크게 하락했다"며 "올해는 국내 경제가 회복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돼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보험과 투자실적형 변액보험 등의 판매제고 노력을 병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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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생보사의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의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보험모집질서 유지와 불완전판매 방지, 민원 예방노력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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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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