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만 6762대,, 12월 판매량도 전년비 34.4%↑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자동차의 연간 완성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3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2004년 200만대를 판매한 이후 5년 만에 100만대를 더한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 보다 11.6% 증가한 310만 6762대(국내 70만 2672대, 해외 240만 4090대)를 판매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국내시장 판매량은 '영원한 베스트셀링카' 쏘나타 신·구형 모델이 14만 6326대로 인기몰이에 성공한 가운데 전년 보다 23.1% 증가했다. 특히 신형 쏘나타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이래 월 평균 1만5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아반떼도 전년 보다 31.7%나 증가한 11만 5378대(하이브리드 포함)를 판매해 내수 판매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그랜저 7만 5844대, 제네시스 3만 1212대, 에쿠스 1만 6274대 등 준대형급 세단도 모두 전년보다 판매가 늘었다.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았던 상용차 부문도 지난해 모처럼 역할을 해냈다. 소형 상용차인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가 12만 6105대가 팔려 전년보다 19.8% 증가했고, 중대형상용차 역시 트럭과 버스를 합해 전년보다 8.3% 증가한 2만 860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성차 내수진작 정책 효과에 따른 교체 수요의 증가와 주력 모델에 대한 신차 출시에 따른 대기수요 실현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전했다.


실제로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둔 지난해 6월(7만 4685대)에 판매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하반기에도 노후차 지원책의 종료에 따른 수요 집중으로 11월(6만 9356대), 12월(7만 5709대)로 월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해외시장에서도 글로벌 시장수요 위축이 선진국을 넘어 신흥시장으로 번져 국내공장 수출은 전년보다 17.1%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이 판매 호조로 전년보다 34.2%나 증가하면서 선전을 이어갔다.


특히 중국과 인도 공장은 위에둥, i10 등 현지 전략차종이 인기를 주도했다. 중국 공장은 전년보다 2배에 가까운 약 57만대를 판매했으며, 인도공장 역시 약 56만대를 판매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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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29만 6745대(국내 7만 5709대, 해외 22만 1036대)를 팔아 전년 보다 34.4%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노후차 지원책 종료에 따른 수요 집중으로 전월보다 9.2% 증가, 올 들어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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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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