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를 상징한 군부대는
맹호부대, 특전사 707특임대대,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 111전투비행대대, 국군기무사령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부대의 용맹스러움을 상징하는 캐릭터 중에 자주 사용하는 것이 독수리, 흑표, 백마 등 동물이다.
동물의 맹렬한 기상을 군부대 상징으로 사용한 것은 조선시대 임금의 행차때도 사용됐다. 임금이 행차때 사용되던 기로 군기인 오방기와 의장기인 육정기로 나뉜다.
황룡기·청룡기·백호기·주작기·현무기 등 다섯 개의 깃발로 구성된 오방기는 무(武)를 상징하는 것으로 깃봉이 창으로 돼 있다. 이 중 청룡기는 진영의 왼편 문에 세워져 좌군·좌영을 지휘하는 데 쓰였고 백호기는 오른편 문에 세워져 우군·우영을 지휘하는 데 쓰였다. 또 주작기는 전군·전영을, 현무기는 후군·후영을, 황룡기는 우주 공간을 방위하는 것을 나타내며 중앙을 의미한다.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아 ‘호랑이’를 부대상징 동물로 사용하는 부대도 다양하다.
내년은 60년 만에 찾아온 ‘백호랑이띠의 해’로 호랑이가 상징인 부대는 육군의 맹호부대와 특전사 707특임대대,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 111전투비행대대, 국군기무사령부 등이 있다. 육군은 백두산 호랑이를 그려 넣은 ‘호국이’를 공식 캐릭터로 선정해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
육군의 맹호부대는 전투부대 최초로 베트남전에 파병된 1965년 10월13일부터 ‘맹호’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1949년 6월20일 창설돼 6.25전쟁과 베트남전에서 실전경험을 갖춘 맹호부대는 1973년 3월 국군 최초의 기계화사단으로 개편해 전차와 장갑차의 기동력과 자주화된 포병 화력을 갖춘 막강한 전투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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