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지난 주(26일 마감 기준)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자의 숫자가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실업수당청구건수가 2008년 7월 이래 최저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고용시장의 전망도 밝아졌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자의 숫자는 43만2000명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46만 명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업보험 연속수급신청자수도 예상치인 510만명을 크게 하회하는 498만1000명에 그쳤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각각 45만2000명, 507만6000명으로 집계됐던 전주 신규실업수당청구자 및 실업보험 연속수급신청자의 숫자는 각각 45만4000명, 503만8000명으로 조정됐다. 즉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국자의 숫자와 연속수급신청자 숫자가 전주대비 2만2000명, 5만7000명 줄어든 것. 특히 신규실업수당청구자의 숫자는 지난 해 7월 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내면서 고용시장의 나아진 상황을 반영했다.


소비 및 생산량 증가의 여파로 기업들이 직원 해고 속도를 늦춘 것이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70%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소비자 지출의 증가세는 수개월 내 고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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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글로벌의 제임스 오설리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상당히 가파르게 낮아지고 있다"며 "이는 경기회복에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용시장 개선을 비롯한 진정한 경기회복이 이제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노동청은 "지난 주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줄어든 것은 우발적 요인이 아닌, 최근 경기회복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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