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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 JAL 폭락에 무너진 닛케이..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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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30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과 일본의 주가가 엇갈린 채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일본항공(JAL)의 파산가능성에 주가가 폭락하면서 약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는 혼조세로 개장했지만 유가 상승에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오르면서 상승세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7.40포인트(0.26%) 떨어진 1만610.66으로, 토픽스 지수는 5.08포인트(0.55%) 내린 910.79로 오전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1.09% 상승한 3246.84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대만 증시는 0.17%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의 주택지표와 소비지표가 모두 긍정적으로 나타난 것이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면서 상승 개장했다. 그러나 JAL의 파산 가능성 소식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전날 주요 외신은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과 국영은행인 일본개발은행 등 주요 채권단이 파산보호를 포함한 구조조정 안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JAL의 주가 폭락과 함께 주요 채권단의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권의 주가도 떨어졌다.
JAL의 주가는 장중한때 전일 대비 32% 하락, 60엔선 까지 주가가 떨어졌다. JAL의 주요 채권단 중 하나인 미쓰비시 UFJ는 0.88% 내렸다. 에너지 관련주도 1.5% 떨어지며 내림세를 이끌었다. 신일본석유와 인펙스 홀딩스는 각각 1.82%, 1.26% 밀렸다.

“투자자들이 JAL의 부채에 크게 부담을 느끼면서 JAL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JAL이 파산을 통한 구조조정 절차를 밟게 된다면 JAL에 자금을 지원한 은행이 손실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내일 휴장하는 일본 증시는 이날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이다. 이날 오전 종가를 기준으로 일본 증시는 올해 19.66%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지만 유가 상승 효과로 점차 상승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중국 최대 석유 생산업체인 페트로차이나는 캐나다의 오일샌드 프로젝트에 18억 달러로 지분을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9% 올랐다. 중국 선화 에너지도 1.1%의 상승폭을 보였다.

센트럴 차이나 시큐리티 홀딩스의 장 강 투자전략담당자는 "중국 증시를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중국 증시가 성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0.2% 오른 2만1503.53으로,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ST)지수는 0.06%의 하락폭을 보이며 거래중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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