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강원도 금성천 949고지 전투에서 공을 세우고 산화한 육군 도대철 중위가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951년 11월 16일 도대철 소대장은 949고지 점령을 위해 수색조 5~6명과 함께 사단 도하작전의 승패가 걸린 수색정찰에 나섰다. 도대철 소대장은 살아 돌아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정찰 도중 2차례에 걸쳐 대원 두명 씩 파악한 정보를 갖고 연대에 복귀토록 지시했다.
하지만 자신은 대원들의 만류에도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적진 깊숙히 침투했다. 안타깝게도 약 30분뒤 강둑 너머로 총성이 울린후 돌아오지 못했다.
전쟁기념관은 내달 7일 호국추모실에서 유족과 육군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를 거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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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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