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애널리스트는 "지난 24일(마감)까지 명예퇴직신청을 접수한 결과 희망 인원은 약 5500~6000명 수준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면서 "최종 심사기간(12월28일~12월30일)을 거쳐 인원이 확정될 것이며, 확정인원에 대한 1인당 명예퇴직금은 약 1억5000만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번 명예퇴직에 대해 그는 중장기 인건비 절감은 가능하나 명예퇴직자가 약 2200명을 초과할 경우 현금배당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명퇴인원의 약 50%를 신입직원으로 충원하더라도 경우 약 4년이면 명예퇴직금 비용을 회수할 수 있어 중장기 인건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단기적으로 배당투자자의 경우 명퇴인원이 약 2200명을 초과하면 연간 당기순이익(합병재무제표기준)이 9700억원을 하회하게 되므로 배당성향 50%에서 주주환원이 이루어질 경우 현금배당금액이 2000원 미만에서 결정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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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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