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첫수출]신형 경수로 APR1400 모델은?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00억달러라는 대규모 원전 프로젝트에 우리나라 기술이 해외에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이번에 해외수출되는 원전 모델은 한국형 신형경수로 APR1400이다. 이는 1400MWh급 용량의 가압경수로형에 국내 원전 설계와 건설경험을 토대로 최신기술을 반영한 것으로, 안전성과 기술성,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모델이다.
APR1400은 지난 1992년부터 약 10년간 국가선도기술개발사업(G7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됐다. 이 개발사업에는 한국전력기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소, 두산중공업 등이 참가했다. 개발비로 총 2346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APR1400은 신고리에 3,4호기가 건설 중이며 각각 2013년 9월, 2014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3,4호기가 가동되면 발전량이 연간 230억kWh에 달하게 된다.
APR1400은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의 발전용량인 1000MWh에서 40% 증가해 경제성을 향상시켰다. 더불어 설계의 단순화와 여유도 확보 등으로 사고 저항력을 높였다.
또한 이중격납건물을 채택하면서 대량의 방사능 누출 가능성을 낮췄고 원자로 용기의 재질을 개선하고 주요 기기를 교체하는 방안도 확보해 설계 수명을 연장시켰다. 기존 OPR1000의 설계수명은 40년이고 APR1400은 60년이다.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은 현재 발전시설규모 세계 2위, 발전소 운영호기수 세계 5위다. 더불어 건설비용이 저렴하고 공사기간도 짧은 것이 큰 장점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2012년까지 1500MWh급 최신형 원자로 설계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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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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