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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목강업, 보령 관창산단에 대규모 공장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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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축허가 받아 본사, 공장, 연구소 등 2만5000여㎡ 지어 내년 말 가동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굴지의 자동차 및 기관차용 스프링을 만드는 삼목강업(대표이사 송종섭)이 경기도 반월공단에서 보령 관창공단으로 옮긴다.

24일 보령시에 따르면 삼목강업이 관창공단 8만여㎡의 터에 본사와 공장, 연구동 등 2만5000여㎡를 새로 짓기 위해 신청한 건축허가가 23일자로 났다.
이에 따라 삼목강업은 500억원을 투자, 내년 3월부터 신축공사에 들어가 내년 9월 완공하고 설비도 옮겨 연말부터는 보령에서 본격 가동한다.

1959년 서울에서 삼목스프링제작소로 출발한 삼목강업은 1970년 자동차와 철도차량스프링을 생산,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듬해부터는 동남아시아와 남미에 수출해오고 있다.
이어 1987년엔 반월공단으로 옮겨 한해 1만8000톤 규모의 겹판스프링과 120만대 규모의 코일스프링 생산설비를 갖추고 국내?외 유명 자동차회사와 기술제휴 및 협력관계를 갖고 있다.

QS-9000(미국자동차업계가 요구하는 품질보증시스템), ISO-9002(국제품질보증시스템) 등 국제품질규격의 제품을 만들고 있는 이 회사는 신기술개발과 공격경영으로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도 올해 25% 매출신장을 기록하면서 4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목강업은 보령공장 신축을 계기로 최첨단 오토센서가 달린 고급스프링을 개발, 2012년엔 한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 회사는 보령이전으로 240여명의 고용창출과 700여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목강업은 지난해 2월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신준희 보령시장, 김상복 두원전선(주) 대표와 함께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투자협약(MOU)에 서명한 바 있다.

이로써 관창산업단지는 GM대우, S&T대우, S&S, SEP&C, 코리아 휠이 가동 중에 있고 두원전선은 이달 공장신축을 끝내 내년 2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또 한국후꼬꾸와 대일전선이 신축준비 중이어서 이들 공장들이 모두 완공?가동되면 관창공단은 자동차부품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면서 2000여명이 일하게 돼 보령은 물론 충남권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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