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1일 중국증시는 중국 경제가 내년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금융과 부동산 업계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 상승한 3122.97에, 선전지수는 1.1% 오른 1140.4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상하이 종합지수는 신주발행으로 현 주가 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우려로 4.1% 하락했었다.

이날 증시는 중국 경제가 내년에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신주발행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상승 마감했다.


중국 최대의 주류 업체 궈저우 마오타이는 1.7% 올랐고, 주류 업체 우량예 이빈는 4.2% 급등했다. 중국 2위 맥주업체 청도맥주는 1.8% 상승했다. 이날 중국 정부는 내년에 8% 경제성장률을 목표로 삼고, 11%의 산업생산 증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의 알리스테어 첸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내년에 아마 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금융주는 신주발행 물량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다. 난징은행은 1.9% 하락했고, HSBC홀딩스의 자회사인 흥업은행은 3.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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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대형 은행들은 중국 정부의 강화된 규정으로 인해 내년에 5000억 위안의 신규 자금을 확충이 필요한 상태다. 대형 은행들은 3000~4000위안 자금을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할 전망이며, 중국농업은행은 1000억~2000억 위안을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GF펀드매니지먼트의 첸 스더 펀드매니저는 “중국 경제 회복세가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기업 실적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 부문은 가장 견고한 분야 가운데 하나”라며 “정부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내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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