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46개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매출과 고용 증감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은 매년 6%이상 증가했지만 고용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3분기 말 현재 조사 대상 기업의 직원 수는 모두 83만1731명으로 지난해 말(83만3336명)보다 0.2% 줄었다. 5년 전의 84만8623명에 비해서는 2% 감소한 수치다.
기업별로도 조사 대상의 3분의 2인 318개사의 고용인원이 4년 전과 같거나 줄어들었다. 대우전자부품의 직원 수는 올해 3분기 말 현재 101명으로 5년 전(506명)에 비해 80% 감소했다. 삼익악기도 같은 기간 174명에서 89명으로 반으로 줄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