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국, 인도 등지에서 적극 M&A 및 영업확대전략 추진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2010년, 시련을 넘어 재도약에 나선다.'


최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올해는 금융사로서의 본분에 충실하지 못한 한 해였다"고 토로했다.
외부에서 쏟아진 우려가 부당하지 않았다고 보지만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하나금융(은행)이 너무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용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 회장은 "금융사는 자산을 적절한 수준에서 운용함으로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내년에는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김 회장은 내년 중국 투자에 적극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최근 중국에 다녀왔고 특강도 했는데 그 어느 때보다 수강생들의 눈이 빛나고 있었다"는 예를 들며 "내년도에는 동북3성을 중심으로 아시아금융벨트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금융사 매물이 나오면 인수합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의 경우 정말 변화가 많고 역동적이며 여전히 기회의 땅이라는 것이 김 회장의 판단이다.
또 인도에서도 지점망을 추가로 확충해 현재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에 만족하지 않고 수익력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번 위기를 거쳐 직원들에 대한 신뢰가 더욱 깊어졌다"고 밝혔다. 어려운 때일수록 똘똘 뭉쳐서 위기를 극복하는 힘을 갖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위기를 극복한 올해, 그리고 경제여건이 좋아지고 내년에는 그래서 직원들과 함께 재도약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으면서도, 그리고 때로는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했다.


기업은 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그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기업시민주의'를 바탕으로 교육과 저출산, 다무화가정, 노령화사회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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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고등학교 설립(사회적 배려대상자 20% 배정), 전문 노인요양시설 건립, 한국ㆍ베트남 병기도서 4만5000여권 발간 외에도 하나 여의도 클래식, 자연사랑 어린이포스트 그리기 대회, 자녀와 함께 숲 찾아가기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직원들이 금융위기 속에서 수익이 악화되는 과정에서도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사회공헌활동으로 인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았고 그것이 바로 시련을 재도약을 발판으로 만든 주요 '원동력'이 된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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