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강추위로 인해 어제(16일) 전력수요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16일 오후 6시 현재 최대 전력수요가 6543만8000kW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습한파와 강풍으로 인해 난방용 전기수요가 급증했기 때문. 지난 7일 오후 6시 6329만2000kW를 기록한 이후 15일과 16일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최대전력 수요는 매 15분간의 평균전력 중에서 최대값을 말하며, 보통 피크전력이라고도 한다. 통상 에어컨 등 냉방부하가 많은 여름철에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나, 올해는 1993년 이후 16년 만에 겨울철에 발생한 것이다.

16일 기록은 여름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8월 19일 6321만2000kW 보다 222만6000kW늘어난 것이며 지난 7일과 15일에 비해서는 214만6000kW, 45만kW증가한 것이다. 특히 작년 같은날의 5702만kW에 비해 840만kW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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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 전력수요 발생 시의 예비전력은 598만kW(예비율 9.1%)로 추가적인 수요증가에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올해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가 당초 예측치를 상회해 증가함에 따라 최대전력이 6600만kW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후속 대책으로 발전기 정비계획을 조정하여 공급능력을 확충하고, 대형 발전기 고장으로 공급예비력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하여 비상대책 수립ㆍ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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