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KB투자증권(사장 김명한. www.kbsec.com)이 사모펀드(PEF)를 설립하고 760억원 규모의 법정관리 회사를 인수했다.


KB투자증권은 글랜우드투자자문과 함께 7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위한 KB글랜우드사모투자회사(이하 PEF)를 설립하고 현재 법정관리 중인 파워넷을 인수하기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B투자증권은 지난 10월 글랜우드투자자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파워넷 인수를 위한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따라 KB글랜우드사모투자회사 설립을 완료하고 계약을 마무리 지은 것.


KB투자증권의 이번 PEF 투자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저평가 된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해 일정기간 이상 직접 경영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상승시킨 후 상장, 지분공개매각 등을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리는 투자기법인 바이아웃(Buyout) 형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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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한 KB투자증권 사장은 “자본시장법 이후 국내증권사에서 바이아웃 펀드(Buyout Fund)로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시장에서의 PEF 리더쉽을 확보하는 한편, 시장의 과잉유동성이 기업회생지원으로 투자되도록 해 법정관리기업을 회생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랜우드투자자문의 정현 대표도 “PEF가 법정관리기업에 투자하는 흔하지 않은 투자사례로서 새로운 투자영역을 개척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KB투자증권측은 "파워넷이 법정관리 중 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90% 이상을 삼성전자에 공급할 정도로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 6월말 기준 자본금이 75억원 결손인 상태에 있으나 이번 투자자금이 전액 증자에 사용됨으로써 결손자본금이 전액 해소돼 2010년 초에 법정관리를 졸업할 것으로 예정된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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