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기후 변화와 탄소 배출 문제가 부각되면서 요즘 기업인들 사이에 최고의 화두는 단연 그린 비즈니스 모델에 관련된 것이다. 친환경· 그린 시대에 걸맞는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이며, 미래 기업들이 과연 무엇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것.


프랑스 컨설턴팅 업체 엑센츄어스 서스테인어빌리티 서비시스 그룹(ASSG)의 브루노 베르톤 매니징 디렉터는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기고를 통해 그린시대 각광받을 수 있는 4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첫 번째 모델은 이미 업계와 시장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클린에너지 산업이다. 어떻게하면 현재의 성장 기조를 유지한 채 화석 에너지를 청정 에너지로 자연스럽게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클린 에너지 산업의 관건.


이는 중국 등 이머징 국가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해마다 업계 규모 및 부가가치를 키워 나가고 있다.

두 번째는 친환경 산업모델이다. 첫 번째가 에너지원 자체를 화석연료에서 청정 에너지로 바꾸는 사업이라면, 친환경 산업모델은 산업 구조를 친환경적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과 관계가 있다.


즉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개발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탄소배출을 낮추자는 것. 탄소배출을 줄이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이 점점 커지면서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있는 제품을 활용하거나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산업도 미래에 각광받는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를 전망이다. 프랑스에서 운영되고 있는 무인 자전거 대여 서비스, 전기 자동차 대여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 사례다. 베르톤은 화학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정화 서비스도 예로 들었다.


마지막은 기능 모델이다. 기능 모델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장 미래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가깝지만, 트위터나 웹2.0과 친숙한 세대들에게는 생소하지 않다. 또 이는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니즈를 기능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재화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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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음식과 기능성 의류, 온라인 소셜 커뮤니티 및 가상 여행이 등이 기능 모델의 대표적인 예다. 재화와 에너지가 부족한 미래사회에서는 사이버 상의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기반으로 한다.


베르톤은 위 네 가지 비즈니스 모델들이 분리되기도 하고 합쳐지기도 하면서 미래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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