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사진)가 14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선데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즈의 활동 중단으로 만약 해고된다면 캐디생활은 이제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며 "타이거의 복귀는 그 자신과 가족들이 잘알아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기자들의 추적으로 내 가족들까지 심리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나는) 경기를 하지 않을 때는 뉴질랜드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타이거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윌리엄스는 우즈의 활동 중단에 대해서는 "당연히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고, (나는) 이 문제와 관련해 (타이거에게) 어떤 압력도 가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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