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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우즈 후원사 "줄줄이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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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질레트에 이어 세계적인 컨설팅회사 액센추어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의 결별을 선언했는데.

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우즈는 더 이상 액센추어의 광고를 대표할 인물이 아니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액센추어 광고는 우즈가 골프장에서 중요한 퍼트를 하는 등 우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이에대해 "실망스럽지만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2007년부터 우즈를 후원해 온 질레트도 '우즈 광고'를 무기한 방송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음료회사 게토레이는 12일부터 웹사이트에서 우즈 사진을 빼는 동시에 '게토레이 타이거 포커스'의 판매를 중단했다. 태그호이어는 우즈 대신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로 모델을 교체했고, 통신회사인 AT&T도 우즈와의 스폰서계약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홍보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우즈의 '불륜스캔들'은 매니지먼트사가 사건을 초기에 진화하지 못한 것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웨인 루니의 에이전트인 레인 몽크는 영국 더 타임스 인터뷰에서 "우즈의 두문불출도 악영향을 미쳤다"면서 "앞으로 후원계약은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경우를 포함해 변호사들이 계약서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텔레그래프는 우즈가 앞으로 1년 동안 골프를 중단한 경우 골프대회 입장권 판매율이 약 25% 하락하는 등 3억 파운드(5680억원)의 손실이 있을 것으로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또 각종 대회 상금을 포함해 초청료와 스폰서금액 등 우즈 개인적으로도 약 66만 파운드(1250억원)의 손해가 예상된다고 계산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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