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일본 전기업체 히타치가 자본확충을 위해 3507억 엔(39억 달러) 규모의 주식과 전환사채를 매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날 히타치는 총 10억9000만 주를 주당 230엔의 가격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히타치의 종가인 238엔 대비 3.4% 낮은 가격으로, 히타치가 예상했던 신주 가격(종가 대비 3∼5% 낮은 가격)에 부합하는 결과다. 히타치는 아울러 1000억 엔 규모의 전환사채를 매도하는데에도 성공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확 늙는 나이 따로 있었다…"어쩐지 체력·근력 쭉...
AD
이에 앞서 도시바, NEC 등의 일본 전자업체들도 자본 확충을 위해 주식 매도에 나선 바 있다. 히타치는 이번 주식 및 전환사채 매각을 통해 신규 사업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 부채 압력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히타치는 4년 연속 연간 손실을 기록하며 유동성 부족에 시달려 왔기 때문에 추가 주식 매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일본 SBI증권의 스즈키 히데유키 애널리스트는 "히타치는 앞으로 더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히타치에게는 숨어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금융위기 이전부터 운영 상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지적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