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중국 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남중국해 유전에 매장된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NOOC는 외국 기업과의 공동 투자 및 개발을 통해 현재 유전 주변의 심해저 유전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 당국은 남중국해의 에너지 생산량 확대가 중국 에너지 수요 충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3위 석유기업인 CNOOC는 남중국해 잔장(zhanjiang) 지구에서 1000만㎥ 규모의 유전을 개발 중이다. 잔장지구 부대표인 케 루시옹은 "잔장지구 개발 면적을 2015년 2000만㎥로 늘려 생산량이 당초 계획에 2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은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 회복을 주도하면서 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과 영토 분쟁이 발생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원개발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CNOOC의 적극적인 심해유전 개발에 외국 기업들도 공동 투자를 위해 앞 다투어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초상증권의 치우 샤오펑 애널리스트는 “심해 유전 탐사를 통해 상당한 양의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CNOOC가 기술적 문제의 지원을 받기 위해 외국 자본을 도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NOOC의 시에 루홍 잔장지구 대표는 “CNOOC는 해외 파트너와 함께 내년 처음으로 심해유전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발 대상인 심해저의 깊이는 1500~1800미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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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심 약180m에서 유전 개발을 하고 있는 CNOOC는 "심해저 개발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조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홍콩에서 거래되는 CNOOC의 주가는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현재 3.75% 오른 채 거래중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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