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이지북의 경기회복 진단도 상승세에 한 몫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3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베이지북에서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언급이 나와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일본은 엔화약세라는 호재까지 더해졌다. 반면 중국은 에너지주의 약세로 4일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2.28% 상승한 9828.41로, 토픽스 지수는 2.23% 오른 878.04로 오전장을 마쳤다. 현재(오전 11시25분) 중국 상하이 지수는 0.45% 떨어진 3254.59를 기록 중이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 동향을 종합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전 지역에서 경기가 완만한 개선 혹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아시아 증시에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


일본 증시는 그동안 강세를 보여 경제회복의 걸림돌로 지적받았던 엔화가 5일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자업체 소니는 3% 올랐다.

자동차주도 오름세다. 일본 '빅3'인 도요타와 혼다는 각각 4.21%, 4.18%를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쳤다. 닛산은 5.9% 주가가 올랐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의 지분 인수 소식에 17.65%나 급등했다.


이치요시 투자 매니지먼트사의 아키노 미쓰시게 애널리스트는 "일본 기업들은 주가의 향배를 좌우하는 엔화의 움직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만이 유일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가 내림세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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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2.3% 하락한 배럴당 76.6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페트로차이나는 0.8%, 중국 석유화학은 0.7% 떨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0.01% 오른 7678.20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1.02%, 싱가포르 ST지수는 0.9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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