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흥 부유층의 와인 소비증가와 홍콩 정부의 와인 관세 폐지로 홍콩 와인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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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금융허브 홍콩이 '와인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신흥 부유층의 값비싼 와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자유무역에 따라 와인에 대한 관세가 없어지면서 홍콩이 글로벌 와인 거래의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홍콩의 와인 수입량은 전년대비 34% 급증한 3250만 리터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지역의 와인 수집가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와인을 구매하길 원하고 있고, 홍콩 내 와인 판매점을 낸 업체들도 점점 늘어나면서 와인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무관세 정책으로 싼 가격에 와인을 맛보길 원하는 소비자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
홍콩에서 경매를 통한 와인 판매량은 올해 지금까지 472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작년에 비해 75%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 10월 800만 달러의 와인 경매를 실시한 소더비 측은 현재 홍콩의 와인시장이 런던이나 뉴욕보다 훨씬 중요한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성장잠재력 역시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지난해 초 홍콩이 와인에 대해 40%의 세금을 완전히 폐지한 것이 와인 수요 증가에 크게 한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및 주요 아시아 국가들이 오히려 와인에 대한 세금을 높인 것과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면서 홍콩이 글로벌 와인시장에서 더욱 돋보이게 된 것이다.
'와인 마스터' 지니 조 리씨는 "와인애호가들이 슈퍼마켓 등에서도 2년 전에 비해 훨씬 싼 가격에 다양한 와인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의 와인애호가들도 홍콩의 무관세 정책의 혜택을 입고 있다. 최근 홍콩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은 개인당 2~3병으로 제한된 와인 반출량을 늘리기 위해 운전사나 지인 등을 여행에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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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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