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띠라, 내년 2월 생산…저소음에 고풍량 만족도 최고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애견의 털과 피부를 보호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전용 드라이기 제품이 빠르면 내년 2월부터 본격 생산된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 제품은 벌써부터 국내외에서 선주문 상담이 잇따르면서 매년 2~3% 성장하고 있는 애견용품 시장에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할 분위기다.

애견용품 전문 제조 업체 에띠라(대표 박병철 www.etira.co.kr)가 개발한 애견 전용 드라이기는 상하 자동반복 동작으로 바람을 내는 특허기술을 통해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털을 깨끗하게 말려주고 피부병까지 예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제품들과 달리 35~40도의 미온한 바람과 최고 70dB의 중저파대역 소음이 발생하도록 설계된 것이 장점이다.

현재 애견용으로 사용하는 드라이기 제품은 80~100도의 뜨거운 바람으로 털을 손상시키고 75~85dB의 고주파를 발생시켜 소음에 예민한 강아지들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박병철 대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애견 목욕 후 털을 말려줄 때 일반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사람보다 연약한 피부를 가진 강아지에게 열고문을 하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에 비해 청각이 5배 정도 예민한 애견에게 고소음을 내는 일반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기 때문에 전용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장점은 스탠드형에 교류(AC)모터를 장착, 일반 헤어드라이기에 비해 4배의 풍량으로 드라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추 등 중소형견을 기준으로 드라이 시간을 30분 정도 빨리 끝낼 수 있어 사용자의 활동성을 높였다.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고객들과의 친밀함을 위해 강아지 머리와 몸, 발 등을 형상화해 연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독일에서 열린 국제발명품 전시회에 시제품을 출시해 특별상 등을 수상한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유럽 바이어들의 샘플 주문상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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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세계적인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인 이베이에서 활동하는 국내 파워셀러들도 프로모션 제의를 해오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내년에 1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 애견시장은 연 3500억원 규모로 이 중 용품은 8% 정도이지만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는 물론 애견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 진출할 경우 큰 반응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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